[퇴근 후 모이는 공무원들?] 서울 종로구청 'AI 구조대'의 특별한 야근 풍경
한 줄 요약: 퇴근 후 자발적으로 모여 AI 기술을 공부하고 행정 혁신을 만들어가는 서울 종로구청 공무원 동아리 'AI 구조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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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무원'이나 '행정 업무'라고 하면 딱딱하고 변화가 더딘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최근 서울 종로구청에서는 퇴근 시간 이후 아주 특별하고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모인 동아리, ‘AI 구조대’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퇴근 후 공부에 몰두하며 지자체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는 종로구청 'AI 구조대'의 모임 현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6시 퇴근 후 시작되는 ‘AI 구조대’의 열정 토론
지난 2026년 3월에 처음 결성된 ‘AI 구조대’는 종로구청 디지털행정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학습 동아리(Learning Crew)입니다. 한 달에 두 번, 퇴근 시간이 지난 오후 6시가 되면 10층 세미나실에 모여 머리를 맞댑니다.
상명하복식의 딱딱한 회의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난상토론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주요 아이디어 토론 내용
소상공인 AI 마케팅 지원: 지역 영세업체를 위해 AI로 기업 이미지(CI)나 브랜드 이미지(BI)를 자동 생성해 홍보를 돕는 구상
저작권 문제 사전 예방: AI 생성 이미지가 기존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도록 레퍼런스 체크 과정을 선제적으로 논의
상권 활성화 플랫폼: 청년 구직자와 지역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맞춤형 연결 플랫폼 개발
"동료 직원들의 업무를 돕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AI라는 디지털 혁신으로 해결해 주자는 뜻에서 'AI 구조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 AI 구조대 회장 유재혁 주무관
2. 공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성과로!
AI 구조대는 단순한 이론 공부나 친목 도모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국가법령정보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를 ‘종로 AI 플랫폼’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덕분에 방대한 법령 정보를 다루는 구청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전국 지자체의 AI 우수 사례 벤치마킹
이날 모임에서는 종로구에 적용할 수 있는 타 지자체의 선진 AI 행정 사례들을 꼼꼼히 검토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 AI의 고질적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한 데이터 모델
경기 용인시 ‘보이스아이(VOICE-EYE)’: 공문서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어르신 친화 서비스
경남 김해시 ‘AI 당직비서’: 김해시의 자동화 시스템을 참고해, 종로구의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실시간 생활불편신고 민원 처리에 적용하는 방안 구상
💡 "업무가 아닌 동아리로 접근하니 아이디어가 샘솟아요"
이번 모임에 참석한 전철상 디지털정책팀장은 "평소 업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동아리 형태로 자율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훨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행정 서비스 품질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퇴근 후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주민 편의와 행정 혁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로구청 공무원들의 모습이 참 인상 깊습니다. AI라는 최신 기술을 받아들이고 발전해 나가는 이런 시도들이 전국 다른 지자체에도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